충북 전역서 28일부터 닷새간 '화랑훈련' 실시

연합뉴스 2024-10-27 12:00:09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4 화랑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폭탄 테러 진압 훈련을 하는 군장병들

화랑훈련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권역별 종합훈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충무시설에서 통합방위 사태 의결 및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은 지역방위사단인 육군 37사단을 비롯해 충북경찰청, 충북도 소방본부 등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1만3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 작전계획 시행,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훈련, 도상훈련,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또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주민신고망을 운영하는데, 거동 수상자나 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군부대나 주민신고번호(☎ 1338)로 신고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충북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훈련기간 병력과 작전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