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 놀자’ 성료…내년 기약

데일리한국 2024-10-27 09:04:23
시민들이 중앙시장 야시장에서 음식을 사먹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시민들이 중앙시장 야시장에서 음식을 사먹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새로운 지역축제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가 지난 26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장한 ‘동구夜놀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총 46회 개최됐으며, 지난 8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는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동구청과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모델 구축이 돋보였다.

올해 야시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중앙시장 대표 먹거리와 함께 지역 예술가들의 거리 공연,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져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올해 여름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자 무더위 예방을 위해 냉풍기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 결과, 방문객의 편의 증진에도 합격점을 받았다. 구는 내년엔 폭염 예방을 위한 쿨링포그 등 관련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설개선에 더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회장은 “이번 ‘동구夜놀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많은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야시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적극 협력하고 상인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올해 ‘동구夜놀자’가 흥행을 이어가며, 중앙시장과 인근 원도심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편의시설개선 등 야시장의 완성도를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또 대전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