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에 R&D 거점 구축

데일리한국 2024-10-27 10:13:40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LG화학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기념사진.  (왼쪽부터)강동균 바이오소재기술2TFT 수석연구위원, 이종구 CTO 부사장, 이호경 기술기획그룹장 상무, 이충희 유럽BS담당 부문담당. 사진=LG화학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LG화학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기념사진.  (왼쪽부터)강동균 바이오소재기술2TFT 수석연구위원, 이종구 CTO 부사장, 이호경 기술기획그룹장 상무, 이충희 유럽BS담당 부문담당. 사진=LG화학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LG화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Europe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새 연구소는 차세대 전지소재, 바이오 소재, 전지 소재 및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동시에 유럽 내 선도 연구소 및 대학과 협력 관계를 구축, 공동 연구개발부터 우수인재 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R&D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재 프라운호퍼 연구소, 율리히 연구소, 스위스 연방공대(ETH Zurich) 등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규제나 정책을 가장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시행하는 지역이다. 올해부터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감축을 의무화했고, 오는 2030년부터 과일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이 전면 금지된다.

또 배터리법 시행으로 폐배터리 수거 규모가 2025년 약 4GWh, 2040년엔 200GWh 규모로 약 5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는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친환경 기술 R&D 역량을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플라스틱, 배터리 재활용 등 고성장 신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술 발굴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