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정읍 아파트서 화재…60대 남성 숨지고 주민대피

데일리한국 2024-10-26 11:50:32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26일 새벽 전북 정읍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6분께 정읍시 상평동 15층 아파트의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불이 난 세대에 혼자 거주하던 A(60대)씨가 숨졌다. 한밤중 화재에 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29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화재로 아파트 한 채(77㎡)가 전소하고 내부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50대와 18명의 인력을 투입해 28분여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