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기온 25도까지 올라 포근…큰 일교차에 건강관리 주의

연합뉴스 2024-10-26 09:00:20

중부 대체로 맑고 남부는 구름 많아…일요일은 전국이 흐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토요일인 26일 낮 최고기온이 일부 지역에서 25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아침에 10도 내외로 쌀쌀했던 기온이 낮에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이 20∼25도에 달해 평년 수준인 16.7∼20.9도를 크게 웃돌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4도, 대구가 23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등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겠고, 비가 밤까지 이어지겠다.

일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오전에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그치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일요일 늦은 밤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부산·경남 남해안·전남 남해안 5∼20㎜, 대구·경북 남부·울산·경남 내륙·광주와 전남 5㎜ 내외, 전북 남부 5㎜ 미만이다.

27일 아침 기온은 9∼17도, 낮 기온은 18∼22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제주도 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jan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