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네치아' 부산 장림항서 보행교 개통기념 낙화불꽃놀이

연합뉴스 2024-10-26 08:00:37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아트 프리마켓도 개최

낙화 불꽃놀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오는 11월 2일 장림항 보행교인 레인보우 브릿지가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뜻에서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항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상으로 높이 20m, 길이 90m, 폭 4∼7m로 건설된 장림항 횡단 보행교다.

'U자 형태'인 장림항은 건너편으로 가기 위한 연결 시설이 없어 600∼700m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11월 2일 오후 6시에는 레인보우 브릿지 개통식에 이어 해상 낙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장림항 해상에서 1천200개의 낙화봉이 타올라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장림항 일대에서는 아트 프리마켓도 열린다.

아트 프리마켓은 지역예술가들과 지역상인, 장림어촌계가 함께 참여해 마켓과 체험공연 먹거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방문객들은 지역 작가들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북 콘서트, 도자기 만들기 등 예술 체험행사, 마술쇼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handbroth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