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가수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헌정 콘서트 '마왕 10th 고스트 스테이지'에 영상 메시지로 힘을 보탠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최근 전역 이후 영상 메시지를 녹화해 콘서트 제작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홉은 이 영상에서 신해철이 자신을 포함한 많은 가수에게 영감을 줬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당시 빅히트 레이블)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합동 콘서트에서 신해철의 홀로그램과 목소리를 재현해 시공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인 인연이 있다.

당시 멤버 슈가는 "우리가 걸어온 길 위에는 수많은 정답과 오답, 숱한 밤을 잠들지 못하게 한 끝없는 질문들이 새겨져 있다"며 "그리고 여기 그 질문에 아낌없이 답해온 이가 있다. 뜨겁게 그리고 치열하게 우리를 위로한 음악으로 말이다"라고 신해철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이홉의 영상 메시지는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왕 10th 고스트 스테이지' 공연 현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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