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발기업 일본패션시장 진출성과 ‘맑음’

데일리한국 2024-10-25 15:28:51
‘2024 패션월드도쿄’ 한국 신발 공동관 부스 전경.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2024 패션월드도쿄’ 한국 신발 공동관 부스 전경.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2024 패션월드도쿄’에 한국 신발 공동관으로 참가해 총 175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패션 전시회 ‘패션월드도쿄’는 의류패션 브랜드, 텍스타일, 악세사리, 직물, 봉제 등 패션산업 관련 제품 및 신기술이 한자리에 집결되는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다. 총 30개국 약 1000개 사가 참가하고, 해외 브랜드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브랜드&디자이너’ 전시관 등 총 8개 전문관이 구성됐다.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한 한국 신발공동관은 부산신발 관련기업 로핏스튜디오 등 총 8개 사가 참가해 한국신발 완제⸱부분품, 섬유 전시와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번 한국 신발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전시장에서 해외바이어와 제품 유통이나 브랜드 판매권 등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2023년 패션월드도쿄’ 한국 신발 공동관에 참가했던 강서구 소재 인솔회사 H사는 일본 신발기업 R사와 8만족 인솔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상구 신발브랜드 M사는 일본 유통기업 I사에 브랜드 판매권 등 장기적인 파트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했다.

안광우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장은 “추후 패션월드도쿄와 협업을 통해 부산 신발기업들에게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해외판로 확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