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출연료 미지급에 스트레스”

데일리한국 2024-10-25 14:34:0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배우 김수미(75)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말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를 지난해부터 받지 못했다. 이에 그는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김씨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