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1028억원…전년比 19.4%↑

데일리한국 2024-10-25 13:39:17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25일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대출자산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발생했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 효과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하락 등의 영향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상승했다. 이는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전년 동기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에 따른 대손비용 하락이 견인했다.

신한은행의 9월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0.2%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8.6% 상승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11.5% 올랐다.

신한은행의 9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증가한 0.28%,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오른 0.2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