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매매 의혹 수사해 달라"… 누리꾼, 경찰청 민원 접수

스포츠한국 2024-10-25 10:16:06
최민환, 율희.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최민환, 율희.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이혼하게 된 배경을 밝힌 가운데 최민환을 성매매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25일 자신을 FT아일랜드 팬이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율희가 전 남편인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과 알선자 A씨에 대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알렸다.

이어 “주선 행위를 한 알선자 A 씨는 최민환이 실제로 성매매로 나아가려는 의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성매매알선죄’가 성립하는 만큼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 및 A 씨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해당 글과 함께 수사의뢰 민원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이 이혼 원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거나, 술 취해서 제 가슴에 돈을 꽂는 일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시부모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술 마셔서 애정 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며 “(업소 출입) 퍼즐이 맞춰지니 이건 못 고치는구나 생각했고 어디다 얘기할 데도 없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 여성 접대부를 찾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알선자로 보이는 A씨에게 “형 어디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이 있냐. 거기에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 주대가 어떻게 되냐”며 성매매를 뜻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했으며 1남 2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