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위험 높은 59개 시설 안점점검…194건 안전조치 추진

데일리한국 2024-10-25 09:58:51
안전취약시설 실태점검 모습=경기도 제공 안전취약시설 실태점검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경기도는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59개 시설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고 194건의 안전조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D·E등급 시설인 주택, 교량, 건축물 등 59개소를 대상으로 의무이행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추가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점검결과 19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조치가 필요한 주요내용은 △교각기초 바닥이 패여 침하가 발생한 교량에 대해 통행제한 요구 △교대부, 바닥판 균열, 누수에 대한 보수보강 △원활한 배수를 위해 교량 배수구 정비 △노후주택 출입구 발코니, 처마, 계단실 슬래브 콘크리트 박리·박락, 철근부식 상태 지속확인 및 보수 △지하층 주요구조부 균열, 변형 진행상태 지속확인 및 보수 등이다.

도는 지적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해당 취약시설에 맞는 안전조치를 추진하고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현장중심 안전점검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안전을 위한 위험요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