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3분기 호실적·밸류업 계획에 8%대 강세

데일리한국 2024-10-25 10:16:27
코스피 코스닥 특징주 ⓒ데일리한국DB 코스피 코스닥 특징주 ⓒ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KB금융이 3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을 내놓은 영향에 장 중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7.30%) 오른 10만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KB금융은 장 중 10만3900원까지 뛰면서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기아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7위로 올라서기까지 했다. 

전날 KB금융은 3분기 실적과 더불어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7.9% 증가한 1조6140억원으로 3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KB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 계획이 담긴 밸류업 계획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연말 CET1 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되며 2025년 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 매입,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 건전성, 주주환원 제고 관점에서 ROE 10% 이상, CET1 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