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T, 자본이익률·손익 개선 따라 배당금↑ 전망"

연합뉴스 2024-10-25 10:00:15

SK텔레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이 최근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관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손익의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전체 배당금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25일 밝혔다.

ROE는 주주 지분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경영 효율성 지표다. SK텔레콤은 24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작년 9.6%였던 ROE를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용 절감과 차입금 축소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부분이 다시 강조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통신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COE(자기자본비용)는 7∼9%로 통제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AI(인공지능) 사업과 관련해 "AI 데이터센터, AI B2B(기업대상 사업), '에이닷' 등 B2C(소비자대상 사업) 서비스를 두루 확대해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