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성료

데일리한국 2024-10-25 09:38:58
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제공 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기장군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역 랜드마크인 정광천의 가치를 알리고 교육⸱문화도시이자 가족친화 도시 구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학습과 문화’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풀어내 지역주민은 물론 부울경 인접 지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오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정관 중앙공원과 윗골공원, 구목정공원에서 우천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해 ‘2024년 부산시 지정 최우수 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올해 10회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좌광천변 주변으로 생태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 일주일 전부터 좌광천 생태체험단을 모집⸱운영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생태체험의 기회와 좌광천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이 다양한 학습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축제장 3곳에 상시 분리수거를 위한 쓰레기 정거장을 설치하고 줍깅(쓰레기 줍는 조깅)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와 정관새마을협의회가 앞장서면서 깨끗한 친환경 축제를 만들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마음껏 배우고 즐기고, 어른들은 여유와 추억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최우수 축제로의 명성을 이어나가며, 보다 발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