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를'…200인분 준비

연합뉴스 2024-10-25 08:00:06

묵호항 상징 오징어 활용…구도심의 새로운 활력 기대

묵호항 바닷가의 오징어 말리기 풍경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놀토오삼, 바란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놀토오삼은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 줄임말이다.

옛날 명성이 가득했던 묵호항 오징어를 활용한 오삼불고기 요리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입맛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과거 묵호를 대표했던 오징어를 활용한 먹거리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쇠퇴하고 있는 지역 상권을 다시 살리는 경제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발한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협력해 오는 26일과 11월 2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동쪽바다 중앙시장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흥을 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행사인 야외 오삼불고기 파티에서는 매회 200인분 한정 판매할 예정이어서 서둘러야 한다.

시는 개장 전날 안전관리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기간에는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위생과 안전에도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강성국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일으키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인구 유입과 동일한 경제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놀토오삼 포스터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