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이 철강분야 품질 향상과 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이상욱 부원장, 현대제철 고흥석 상무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과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이 철강 제품 시험분석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품질 고도화에 나섰다.

24일 양사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KCL 첨단소재센터에서 철강분야 품질 향상 및 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KCL과 품질보증 시험분석 관련 협업 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KCL 첨단금속센터를 거점 시험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3자 검수, 시편 가공, 품질보증 시험이 가능해 회사 내 시험분석 장비 고장 등의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분석의뢰 절차를 단순화하고 시편 분석의뢰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가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제품 품질 향상과 시험분석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