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율곡대상 학술부문 수상자에 고 이규대 교수 선정

연합뉴스 2024-10-25 00:00:34

공로부문엔 송담서원보존회…율곡제 기간 26일 시상식 개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는 율곡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고(故) 이규대 강릉원주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청 전경

또 공로부문에 송담서원보존회를 선정했다.

도에 따르면 고 이규대 교수는 율곡 선생과 관련된 지역학 자료를 번역해 실증적 연구를 심화하는 데에 이바지했다.

송담서원보존회는 율곡 선생을 배향한 송담서원의 전통을 지속해 계승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율곡대상은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사단법인 율곡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16일 학계 등 관계 전문가 6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율곡대상은 1999년 율곡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무실역행(공리공론을 배척하며 참되고 성실하도록 힘써 행할 것을 강조하는 사상) 정신의 계승 및 유훈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공적이 뛰어난 인물을 분야별로 선정해 율곡제 기간에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26일 강릉 율곡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