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연합뉴스 2024-10-25 00:00:28

■ 尹 "北 러시아 파병, 결코 좌시않을 것…단계별로 필요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유엔 헌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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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공동 언론발표 발언

■ 러 하원, 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비준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북러 조약 비준안을 심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약 비준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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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북자단체 "내주중 파주서 대북전단 살포…평양에 떨어뜨릴 것"

납북자가족단체가 다음 주 중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자들의 이름과 사진 등이 담긴 대북 전단 10만장을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성룡 연합회 대표는 "납북자 문제를 알릴 기회가 또 없다고 생각해 대북 전단 10만장을 파주에서 전체 다 날리겠다"며 "(살포가) 두 번이 됐든, 세 번이 됐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평양 시내에 떨어지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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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성장 겨우 피했지만 수출 불안…한은·정부 성장 전망 낮출 듯

한국 경제가 3분기에 0.1% 성장하면서 가까스로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그러나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수출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향후 경기 흐름에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정부 2.6%·한은 2.4%)를 모두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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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가계대출 속도 조절…하나은행, 대출모집인 한도 둔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대출 모집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하는 등 연말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부터 대출 모집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 모집인별로 한도를 두고 관리하지는 않았는데,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취급 한도를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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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22%…'김여사 대외활동 중단해야' 73%[NBS 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2%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NBS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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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명태균 여론조사·대통령실 봐주기감사 의혹 수사부서 배당

검찰은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 및 대통령실 이전공사 봐주기 감사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4일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날 고발한 사건을 선거전담 부서인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22대 대선을 앞두고 81차례에 걸쳐 3억7천500만원 상당의 공표·미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로부터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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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문다혜 증여 의혹 수사 대상 아냐…해외 이주 지원만 수사"

문재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에 대한 이스타항공의 해외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혜씨의 불법 증여 의혹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주지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 의혹을 24일 언급하며 "해당 사안은 현재 수사하고 있거나 수사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다혜씨의 불법 증여 의혹은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의혹 제기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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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욱 "배드민턴협회, 후원사 광고모델로 안세영 무상 동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4일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비롯한 선수들이 후원사 광고 모델로 수차례 '무상 동원'됐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배드민턴협회가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들이 14일간 무상으로 홍보 촬영에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약을 근거로 협회가 선수들에게 무상 광고 출연을 강요했고, 선수들은 이 회사의 각종 화보 및 광고 촬영, 프로모션 행사에 출연해야 했다는 게 정 의원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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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 위기…"막말로 의사 명예훼손"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들이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다. 조현근 의협 부산광역시 대의원은 24일 본인을 포함한 103명의 대의원들이 운영위원회에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 안건은 임 회장 불신임 건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건이다. 현 의협 대의원은 총 246명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103명은 불신임 발의 요건에 해당하는 인원을 넘어선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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