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5기 정수, 고민 끝에 선택 포기…19기 영숙, 21기 영수 손 덥석 "따뜻해"

스포츠한국 2024-10-24 23:04:16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솔사계’ 5기 정수와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을 두고 고민하다 선택을 포기했다. 

2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날 5기 정수는 데이트 선택 전 13기 영철이 “정했냐. 아직 안 정했냐”고 묻자 “내가 너한테 왜 말하냐. 안 말한다. 보면 알게 되는데 뭘 물어보냐”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누굴 선택할지 말하는 순간에도 한참을 말없이 고민하다 “진짜 모르겠다”고 말했다. 

선택의 순간, 5기 정수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을 그대로 지나쳤고, 마지막 순서인 19기 영숙이 “어디 가냐”고 묻자 “(선택) 안 하려고요”라 답하고는 아무도 없는 곳까지 걸어가 버렸다. 

결국 선택을 포기한 그는 “누군가와의 데이트가 아까 시점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대화를 나눠볼 만큼 나눠봤다고 생각했고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8기 정숙은 5기 정수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면 저렇게 선택을 못하고 포기했을까. 조금 갸우뚱하긴 했다. 제가 반대 입장이라면 누구라도 선택해서 조금이라도 끌리는 사람을 알아볼 텐데 기회를 저렇게 놓쳐도 되는 건가, 처음에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13기 영철은 8기 정숙,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을 선택했다. 

15기 영호는 멀찌감치 떨어져 혼자 앉아 있는 5기 정수를 발견하고 18기 정숙에게 “지나갔을 때 서운했겠구만?”이라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나? 아니”라고 답한 뒤 웃음을 터뜨렸다. 

18기 광수는 8기 정숙에게 갔다. 8기 정숙은 공교롭게도 검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13기 영철, 18기 광수와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19기 영숙은 21기 영수의 차례가 되자 의자 옆자리에 있는 먼지를 털었다. 

예외없이 19기 영숙을 선택한 21기 영수는 “순수하고 착하고 귀엽고 예쁘고 다 좋다”고 밝혔다. 

19기 영숙은 날씨가 너무 춥다고 하더니 21기 영수의 손을 덥석 잡고는 “엄청 따뜻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영숙씨가 왜 먼저 잡냐. 남자가 먼저 잡아야지. 마음을 다 준다”며  잔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