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 신공항도시에 '메디컬센터' 건립...2030년 이후 착공

데일리한국 2024-10-24 20:47:36
대구시·계명대·동산의료원 상호협력 협약식.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계명대·동산의료원 상호협력 협약식.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대구시가 군위군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 인근 신도시에 '메디컬센터'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24일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와 이같은 내용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계명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시가 조성 예정인 군위 신공항도시 내 부지를 오는 2028∼2030년에 분양받은 뒤 신도시 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터 규모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규모 등 다수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메디컬센터가 건립되면 중증·희귀 질환 진단이 나온 군위 주민들은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전원해 연계 치료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위에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18곳이 운영 중이지만 입원·수술·응급의료 처치가 필요한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 신공항 도시에 메디컬센터가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