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에 김자혜·이은상 교수 수상

뷰어스 2024-10-25 00:00:18
24일 ‘2024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두산연강재단 이원재 대표이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 고려의대 구로병원 이은상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지홍 이사장. (사진=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이 ‘2024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와 고려의대 구로병원 이은상 교수에게 시상했다.

24일 두산연강재단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와 이 교수에게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한국 소아청소년과학회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본 학술상을 올해 처음으로 제정하고 기초부문과 임상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초부문 수상자인 김자혜 교수는 대표적인 소아 난치성 뇌전증 질환인 국소피질이형성증 환자의 뇌 조직 연구를 통해 극미량의 뇌세포에 존재하는 돌연변이 검출법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소피질이형성증은 태아의 뇌 발달과정 중에 생긴 이상으로 대뇌 피질이 국소적으로 비정상적 구조를 띄며 뇌전증 발작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임상부문 수상자인 이은상 교수는 소아 백혈병 중 매우 드문 질환인 연소형 골수단구 백혈병에 대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한국의 소아 환자들의 특성과 결과 및 예후 요인을 분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소형 골수단구 백혈병은 간과 비장이 붓거나 커지는 간비장종대, 적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