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부산교육청 예산 관리 금고에 부산은행 재선정

연합뉴스 2024-10-24 20:01:08

내년부터 4년간 관리

부산시교육청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6조원대 부산시교육청 예산을 관리할 금고 은행으로 BNK부산은행이 재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부산은행이 금고 은행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부 절차를 거쳐 조만간 부산은행과 수의계약을 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이 개청한 1969년부터 금고 운영을 맡아 올해로 56년째 금고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금고 은행으로 다시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추가로 시교육청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시교육청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준으로 교육비 특별회계 5조4천268억원, 통합 교육재정 안정화 기금 등 4개 기금 1조4천357억원이다.

2016년 부산시교육청 금고 입찰에는 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이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2020년과 올해는 부산은행만 응찰했다.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