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선율부터 도리깨질까지…인제군 주말 마을축제 풍성

연합뉴스 2024-10-24 19:00:22

하추리 도리깨축제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0월 마지막 주말 강원 인제군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제2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이 관대리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축제는 소양호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울려 퍼지는 감성적인 재즈 선율에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쏘왓놀라, 문미향, 퀄텟 등 재즈 뮤지션이 참가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같은 날 하추리 도리깨축제도 개막해 이틀간 하추리 산촌에서 펼쳐진다.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이번 축제에서는 도리깨치기, 키질하기 등 농촌의 옛 탈곡방식을 재연하는 도리깨 공연을 선보인다.

또 주민과 방문객 등이 함께 어울리는 강강술래, 풍등 날리기를 비롯해 국악 공연과 난타 공연이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지역주민과 군 장병의 화합을 위한 북면 어울림문화제도 27일 원통체육문화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