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임 도전 서산의료원장 인사청문회…공석 천안은 11월 4일

연합뉴스 2024-10-24 18:00:31

충남 서산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의회 서산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4일 김영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2018년부터 서산의료원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자는 이번에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특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의사·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장기근속 방안, 도내 의료원의 현안인 만성적자 해소 및 자생력 제고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김 후보자는 "서산의료원이 우수 의료진을 확보해 최상의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에게 선진적이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는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된 뒤 도지사에게 송부된다.

한편 4개월째 공석인 천안의료원장 후보자로는 김대식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김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업무수행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할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4일 열린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는 정병인(천안8·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위원장으로는 이현숙(비례·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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