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돌싱녀 "산후조리원 나오자마자 이혼 서류 제출"

데일리한국 2024-10-24 17:39:43
사진=MBN '돌싱글즈6' 사진=MBN '돌싱글즈6'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돌싱글즈6' 돌싱남녀 10인이 자녀 유무를 공개한다. 

24일 밤 10시20분에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에서는 미영, 방글, 보민, 성서, 시영, 정명, 지안, 진영, 창현, 희영 등 돌싱남녀 10인이 선착순 1:1 데이트를 마치고 결혼 유지 기간 및 자녀 유무를 밝힌다. 

이날 돌싱남녀 10인은 마지막 정보 공개의 시간이 다가오자 저마다 긴장감을 드러낸다. 한 돌싱녀는 "오늘의 정보공개로 인해 난 최종 선택에 못 갈 수도 있다"라며 눈물을 쏟는다.

적막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드디어 정보공개가 시작되고, 창현은 “내가 먼저 할게”라며 첫 타자를 자청한다. 이어 그는 “아이가 한 명 있는데 (이혼 과정에서) ‘아빠랑 살겠다’며 날 선택해줬다. 그래서 끝까지 보호하고 잘 양육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힌다.

창현의 먹먹한 고백에 이어 한 돌싱녀는 “산후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이혼 서류를 제출해 혼자 아이를 키웠다”고 말한다. 또 다른 돌싱녀도 “우리 아이는 진짜 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할아버지가 아빠인 줄 안다. 언제쯤 모든 사실을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다가 끝내 눈물을 보인다.

한 돌싱남은 “자녀가 한 명 있다”고 운을 뗀 뒤 “아이가 자기 전 ‘나는 왜 엄마가 없어?’라고 묻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정보공개가 끝이 나자 지안은 갑자기 손을 든다. 이어 “미안한데 나 먼저 들어갈게. 너무 힘들어”라며 황급히 자리를 뜬다.

보민은 뒤풀이 자리에서 “실은 4년 전에”라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조심스레 꺼낸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정보공개를 통해 다들 굉장히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