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 보고전

데일리한국 2024-10-24 17:43:16
대전문화재단,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 보고전 개최 포스터. 자료=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 보고전 개최 포스터. 자료=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백춘희)은 오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아티언스 대전은 2011년부터 과학도시라는 명성에 맞는 예술도시 구축을 위해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사업을 기획하면서 진행된 사업이다.

대전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예술가와 연구기관의 과학자는 협업주제에 관련해 2년의 기간 동안 멘토링을 진행하며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 결과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재단은 창작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과 전문가 비평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참여예술가 9명(팀)(강보라, 금벌레&문창환, 김우진, 류필립 팀, 민찬욱, 서소형, 양영주, 이이난, 최혜경)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7개 출연연구기관(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과학자가 2년간(2023~2024) 협업한 융복합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융복합 창작의 과정과 결과물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참여예술가와 과학자가 참여하는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관련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한 류필립 작가는 달과 지구의 시간차를 활용해 두 연주자가 서로 빛을 통해 리듬 정보를 주고받는 어쿠스틱 일렉트릭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1일 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폐광물자원' 관련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한 금벌레, 문창환 작가는 요리를 통한 그린워싱 워크샵과 협업과학자, 전문가와 함께 현재에 관해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11월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 관련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한 양영주 작가는 생성형 AI모델을 활용한 욕망(바이러스) 스탬프 아트 체험을 진행하며 협업과학자와 함께 멘토링 과정을 소개하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업안내의 예술창작지원 '아티언스 대전'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과학도시 대전에 맞는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지원을 구축해 사업을 진행하고 예술과 과학을 연결하는 힘을 통해 과학도시 대전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며 “향후 아티언스 대전 사업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