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직장인 지원프로그램 기업 다인 인수

데일리한국 2024-10-24 16:18:41
사진=넛지헬스케어 제공 사진=넛지헬스케어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넛지헬스케어가 리젠트 파트너스와 함께 EAP 전문기업 ‘다인’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가 전략적 투자자(SI)이자 1대 주주로 진행한 이번 다인 인수는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국민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다양한 B2C 서비스를 B2B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EAP 운영 실적을 보유한 다인의 전문 서비스에 건강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넛지헬스케어와 다인은 정신건강관리에 더해 당뇨, 혈압, 체중 관리, 근골격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 등 신체건강관리까지 확대하며 토탈 EAP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기업 복지 중에서도 임직원 건강 관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다 EAP 운영 실적을 보유한 다인의 B2B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 확장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인수와 함께 ‘넛지 EAP’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EAP(직장인지원프로그램)를 도입한 기업이다. 다인은 스트레스, 심리 불안 등 각 기업 임직원들의 개인 상황에 맞춘 전문가 상담과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넛지헬스케어와 함께 이번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리젠트 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분야 벤처투자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다. 넛지헬스케어와 함께 다수의 공동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