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문화예술단, 전통 매개로 다문화가정과 소통 공연 개최

연합뉴스 2024-10-24 16:00:40

'다문화 - 전통으로 잇다' 공연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김포시문화예술단은 다음 달 2일 경기 김포시청 제3별관 대강당에서 '다문화 - 전통으로 잇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연은 김포시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전통을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김포문화재단의 '2024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공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전통 예술의 선율과 춤으로 풀어낸다.

예술단 관계자는 "다름을 경계가 아닌 공존의 장으로 바꾸며,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김포시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김포시의 다문화 가구는 총 4천738가구로, 김포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한다. 다문화 가구원은 1만3천517명으로, 전체 가구원의 2.8%다.

rapha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