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여야 대결로 의장단 선출 지연

연합뉴스 2024-10-24 16:00:38

제347회 임시회 개회…특별위원회 위원장·간사 선출

제9대 동해시의회 후반기 개원식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는 24일 제9대 동해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의회는 또 오는 28일까지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동해시의회는 그동안 여야 간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이며 의장단 선출에 실패하며 장기간 파행을 겪다가 네 번째 선거만인 지난달 말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8명 시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의정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의원 일동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5개 항목으로 규정된 '동해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민귀희 의장은 "시작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이 신뢰하는 동해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뜻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이민위본'(利民爲本) 정신을 근본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원식에 이어서 개최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각각 의결하고 1년 임기의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했다.

제9대 동해시 의회 후반기 개원식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