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호 충남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데일리한국 2024-10-24 14:44:01
충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고형호 교수. 사진=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고형호 교수. 사진=충남대학교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충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고형호 교수가 고정밀 아날로그 회로 기술 개발 및 우수 인력 배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4일 충남대에 따르면,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충남대 고형호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충남대 고형호 교수는 각종 센서 등에 활용되는 고정밀 아날로그 전처리 회로 기술을 연구 중이며, 특히 ‘제로 드리프트(zero-drift) 증폭기’와 이를 응용한 회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로 드리프트 증폭기 기술은 정밀 계측 등을 위한 핵심기술로써 Texas Instruments나 Analog Devices, Inc. 등 해외 선도 그룹들만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술이다.

고형호 교수는 “현재 국내 기업들과의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고유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컨버터,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