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시배지 김해 진영 첫 야간축제 ‘단감마을 트릭나잇’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24 14:49:36
단감 시배지인 김해 진영에서 처음으로 야간에 개최되는 축제 '단감마을 트릭나잇' 웹포스터. 출처=김해시 단감 시배지인 김해 진영에서 처음으로 야간에 개최되는 축제 '단감마을 트릭나잇' 웹포스터. 출처=김해시

[김해=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우리나라 단감의 시배지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단감과 국화를 테마로 한 첫 야간축제가 26일 열린다.

진영역사공원인 철도박물관 일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개최되는 '단감마을 트릭나잇'은 주최측인 한국능률협회가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의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능률협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진영도시재생사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야간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말하기를 비롯해 마음을 읽는 타로카드 체험, 단감을 이용한 만들기 등 15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협업해 개발한 ‘진영 1927맥주’ 시음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진영 1927맥주는 단감에서 추출한 효모로 만든 수제 맥주다.

행사장인 진영역사공원 곳곳에 숨겨진 10여개의 포토존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코스튬 콘테스트’와 ‘호러 굴다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가을밤의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어 주목된다.

코스튬 콘테스트는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 의상을 착용한 참가자를 뽑는 의상 경연 대회로 선정될 경우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 관계자는 “단감마을 트릭나잇은 진영 특산물인 단감과 김해화훼단지에서 생산되는 국화를 행사에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다”며 “사용되는 단감과 국화는 축제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행사 기념품 형태로 배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