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줌마?” 분노하더니…후진해 고의로 사람 들이받은 여성

데일리한국 2024-10-24 14:51:08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여성이 고의로 상대방을 차로 들이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아파트 단지를 방문한 수리기사와 주민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주가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을 제보한 수리기사 A씨는 주차할 공간을 찾다가 마땅한 자리가 없어 SUV 뒤에 차를 대려고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주차를 완료하고 차에서 내리려는데 한 여성이 내 차를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고 있었다. 창문을 열고 '차 빼드려요?'라고 묻자 여성은 '차에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며 SUV 차로 향했다”고 했다.

A씨는 “여성이 구시렁대며 갔다”며 “그래서 제가 '아줌마,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하자 여성이 다가와 '뭐 아줌마?' 하면서 실랑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후 A씨가 여성의 차량이 주차구역에서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의 차를 장애인주차구역에 잠깐 대자 후진해서 차를 빼던 여성이 돌연 차에서 나와 A씨 차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화가 난 A씨는 “지금 빼고 나가면 되잖냐”며 차에서 내려 여성과 말다툼을 벌였다. 화를 내던 여성은 다시 차에 올라타더니 잠시 전진했다가 후진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던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차를 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마 치겠어?'하는 생각에 쳐다만 봤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여성 측 보험사에서 '차가 후진하는 것을 보고도 피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보험 사기꾼으로 몰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한문철 변호사는 “일부러 들이받은 여성을 '특수폭행'으로 고소하라”고 조언하며 “이게 보험 사기면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은 보험사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