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슈브릭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오른쪽 네 번째) 등은 24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사업장을 방문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와 우리나라 해군사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24일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마스 슈브릭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 등은 HD현대중공업 잠수함 신채호함(3000톤급)과 윤봉길함(1800톤급) 등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건조 시설 등 생산 설비를 소개했다. 폴란드 잠수함 획득 사업에 대한 구상과 이와 연계한 양국의 인력 양성, 기술 개발 가능성 등도 설명했다.

토마스 슈브릭 교장은 “뛰어난 건조 능력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폴란드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이는 잠수함 획득 사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