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시켰더니 벌집핏자 온 꼴”…쥐포 시켰는데 쥐포 맛 과자 배달 ‘황당’

데일리한국 2024-10-24 13:28:08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술안주로 쥐포 구이를 주문했는데 메뉴에 올라온 사진과 실제 배달된 음식이 달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거 내가 억지 부리는 건가'라는 제목의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집에서 맥주 한잔하려고 쥐포 구이를 주문했다가 배달앱 메뉴판 이미지와는 달리 쥐포 맛 과자를 배달 받았다.

배달앱 사진 속 쥐포 구이는 생선을 말려 만든 모습에 가격은 3장에 6500원이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것은 쥐포 맛이 나는 과자였다.

A씨는 “원래 배달이 잘못 오거나 누락돼도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시면 그냥 끊는다”며 “(이번 일은) 납득이 안 돼서 가게에 ‘음식이 잘못 온 것 같다. 확인해 주시겠냐’고 했다”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사장은 “원래 그렇게 나간다. 재료는 같다”며 “이 가격에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바라냐”며 되려 면박을 주며 성질을 냈다.

그러면서 “배달업체 측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는데 내가 진상인 거냐”라며 “내용 그대로 적어서 배달앱에 1점 리뷰 남겼더니 지운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사기 아니냐’ “소비자 기만이다” “피자 시켰더니 '벌집핏자'(피자 맛 과자)가 온 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