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상징탑 광장서 열려…입양 물품 지급 등 행사 다채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오는 26일 엑스포 상징탑 광장에서 '제2회 속초시 유기 동물 입양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속초시 유기동물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 동물 인식 개선 및 입양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 유기 동물 보호소 내 유기견들과 1:1 친구를 맺는 '친친시민단 발대식'을 진행한다.

친친시민단은 유기 동물과 교감 활동을 하고, 입양처 찾는 활동을 돕는 등 유기 동물이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입양 물품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수의사 무료 의료상담, 사진관, 바자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는 앞으로도 유기 동물 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