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지자체․상인회와 손잡고 후문 상권 활성화 총력

데일리한국 2024-10-24 11:46:28
‘한달이면 청계도 변한다’ 포스터=목포대 제공 ‘한달이면 청계도 변한다’ 포스터=목포대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전라남도와 무안군과 손잡고 청계면 대학 후문 상권 일원에서 내달 11월 중순까지 로컬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인 ‘한달이면 청계도 변한다’를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목포대 재학생과 졸업생 35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클럽’이 지역의 대표 로컬 브랜드 ㈜공장공장, ㈜괜찮아마을목포, 청계면 상인회, 국립목포대 총학생회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사업’과 ‘동네상권발전소사업’, 전라남도의 ‘골목상권 첫걸음 사업’, 교육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네 가지 사업의 사업비가 투여되며, 국립목포대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 무안군, 청계면 상인회, 총학생회가 함께 운영한다.

‘한 달이면 청계도 변한다’ 프로젝트는 크게 8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특히 국립목포대 대동제 기간인 10월 29일과 30일에는 상인회가 주관하는 △골목축제, △사장님 클레스와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로컬 페스타 ‘없는 디자인, 없는 티셔츠’와 △팝업스토어 ‘나의 첫 번째 영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네상권발전소 주관의 △로컬 커뮤니티 살롱 ‘100배 식탁’과 ‘없었던 책방’, △상권 아카이빙 프로젝트인 ‘언니들의 사진전’ 등이 11월 14일까지 계속된다.

국립목포대 기획처장 차주환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대학 후문상권이 지역민들과 대학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골목상권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글로컬대학 국립목포대는 앞으로 전라남도,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후문 상권일원을 로컬 콘텐츠 타운으로 변모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