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3만원?"…광주 김치축제 바가지 논란에 '갑론을박'

데일리한국 2024-10-24 11:48:4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광주김치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치축제에서 판매됐다는 '보쌈 김치'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을 살펴보면 보쌈 고기 20여점과 작은 접시에 담긴 김치, 새우젓이 3만원에 판매됐다고 적혀있다. 또 다른 사진을 게재한 방문객도 수육 고기 10여점과 두부 3점, 김치가 담긴 한접시가 '두부김치보쌈'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러니 지역 축제가 망하지"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지역 축제는 안가는 게 속 편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비싼 느낌은 있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름 적당하다" "집에서 김치랑 수육 만들어 보면 저정도 가격 이해될 것"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번 김치축제는 6만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4억100만원 상당의 김치가 팔리고, 30여종의 김치 요리 매출이 1억9000만원을 넘는 등 총 8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