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 치유센터서 25일 국화 전시회 개막

연합뉴스 2024-10-24 11:00:32

국화 전시회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2024 해양 치유 완도 가을 섬 여행 국화 전시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열린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정 해변 신지 명사십리에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지난해보다 1만3천본 많은 2만9천여 본의 국화가 선보인다.

전복과 완토리니(완도+산토리니) 모양의 게이트, 당사도 등대 등 신규 대형 조형물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토리니 게이트를 통과하는 길은 형형색색의 국화와 푸른 명사십리 해변이 어우러져 색다른 포토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치유센터 1층에는 완도사랑국화동호회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국화 분재를 전시하고 완도군문인협회에서는 시화전도 연다.

'2024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시작되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모래 테라피, 해변 요가, 명상,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를 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바다를 거닐며 해양치유도 할 수 있다"며 "올가을은 완도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