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극장이다" 2024 강릉페스티벌 11월 1∼3일 개최

연합뉴스 2024-10-24 11:00:32

3개의 색다르고 다양한 공연…강릉 대표 예술축제 기대

2024 강릉페스티벌 포스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강릉페스티벌'이 11월 1∼3일 강릉아트센터와 꿈꾸는사임당예술터에서 열린다.

강릉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릉은 극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총 3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첨단 영상 기술과 현대무용이 결합한 XR 판타지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가 관객을 만난다.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뮤지컬 '리-매치'를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리매치와 태양의 발견 포스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사천하평답교놀이와 사천마을 세시 풍습을 소재로 농악, 힙합, 60년대 통기타 음악 등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이다.

꿈꾸는사임당예술터에서 공연되는 이머시브 연극 '태양의 발견'은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극을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관객은 70분간 배우들과 함께 직접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행사 기간 강릉아트센터 야외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이 행사가 강릉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24일 "색다르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릉만의 특색있는 관광브랜드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스팅 드림즈 포스터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