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천호자전거거리 라이딩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용품 판매·수리 등 자전거 관련 업장 30곳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상권으로, 한강과 인접해 자전거 애호가 사이에서는 '성지'로 알려져 있다.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천호자전거거리를 중심으로 한강 일대의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소개하고 자전거 문화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전거 애호가가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코스'와 일반 방문객·주민이 참여하는 '나들이 코스'로 나뉜다.

라이딩 코스는 천호자전거거리∼뚝섬한강공원∼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천호자전거거리 약 30㎞로 구성됐다. 완주 시 메달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나들이코스는 본인 소유 자전거는 물론 서울 공공 대여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거나 도보로도 즐길 수 있는 1.5㎞로 구성됐다.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을 방문하고 기념품을 받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행사 기간 운영된다. 천호자전거거리나 거리 내 매장을 방문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준다.

이수희 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와 강동구 한강변의 매력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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