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세 이선호 추진 '퀴진케이'…첫 레스토랑 '두리' 오픈

스포츠한국 2024-10-24 09:31:27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를 통해 탄생한 배요환 셰프가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를 창업했다고 24일 밝혔다.

퀴진케이는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 참여했다. 두리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거친 영셰프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오픈한 첫 사례다.

두리는 배요환 셰프와 이효재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 다이닝이다. ‘한식과 양식, 둘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17가지 메뉴들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 중 4개 메뉴는 배요환 셰프가 올해 초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때 선보였던 메뉴를 보다 발전시킨 것이다. 또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때 선보인 2가지 메뉴도 포함되는 등 그간의 퀴진케이 경험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배요환 셰프는 올해 1월 퀴진케이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와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CJ Night for FRIEZE SEOUL) 케이터링, 마스터클래스 3기 등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회사는 영셰프들이 레스토랑을 창업하는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레시피 및 메뉴 개발 등도 지원한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한식(Hansik)245팀장은 “경쟁력을 가진 젊은 셰프가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오너 셰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영셰프 발굴과 육성에 적극 힘써 한식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