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서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11월까지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24 09:37:00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만남의광장 버스킹 공연장에서 단체 기타합주가 진행됐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만남의광장 버스킹 공연장에서 단체 기타합주가 진행됐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가을을 맞아 도심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이 10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가을빛에 물들다’ 주제로 가을 감성 가득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관리사무소와 순환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공단 공원처 어린이대공원사업소가 기획을 맡고 부산진구청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문인협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17일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일원 등지에서 부산진구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 걷기와 코스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만남의 광장 버스킹 공연장에서 힐링 가을 버스킹공연을 만날 수 있다. 기타, 색소폰, 팬플롯, 오카리나, 하모니카, 성악 등 다양한 장르로 가을을 노래한다.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공원 관리사무실 앞에서 가을 숲속 힐링 도장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리사무소 앞에서 이용객들을 위한 공원 전경 인증 사진 인화 나눔도 펼쳐진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어린이대공원 관리사무실 앞에서 젤아이스팩을 새활용해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하는 공원에서 Green-Play 환경체험을 진행한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체험할 수 있다.

2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에는 어린이대공원 관리사무실 앞에서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편안함을 전달하는 미니정원을 만들 수 있는 치유원예 체험프로그램 ‘모노 테라피 정원’이 열린다. 온라인과 현장 접수로 선착순 4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일원에서 편백나무 숲속의 작은 시이 열린다. 부산시문인협회와 협력해 시화 전시 1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공원인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오셔서 온가족 모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라며, 행복충전소로 도약하는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