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왕피천공원 새끼 과나코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데일리한국 2024-10-24 09:38:25
지난 12일 왕피천공원 동물농장에서 태어난 새끼 과나코. 사진=울진군 제공 지난 12일 왕피천공원 동물농장에서 태어난 새끼 과나코. 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경북)=데일리한국 손호영 기자] 경북 울진군은 최근 왕피천공원 동물농장에서 태어난 새끼과나코(암컷)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11월3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왕피천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매표소에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어린이놀이시설 통합 이용권 1회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에 태어난 과나코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2019년 암수 1쌍으로 2마리를 들여와 현재 왕피천공원에는 5마리가 있다. 

과나코는 우제목 낙타과 라마속에 속하는 포유류로, 가축화된 라마의 조상으로 추측되는 동물이다.

여느 낙타과 동물들처럼 침을 뱉어서 의사소통과 서열정리를 하며,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바로 뛸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농장 내 다른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