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맞아?’ 두발이 머리높이서 슈팅해 골만든 홀란 ‘11경기 13골’[스한 스틸컷]

스포츠한국 2024-10-24 06:09:53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람이 맞나 싶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 정말 말도 안되는 움직임의 아크로바틱한 바이시클킥 득점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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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3분만에 필 포든의 선제골, 후반 13분과 23분에는 홀란의 연속골, 후반 19분에는 존 스톤스, 후반 43분에는 마테우스 누녜스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5-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섯골이나 나왔지만 후반 13분 터진 홀란의 득점이 백미였다. 오른쪽에서 사비뉴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앞에 있던 홀란의 뒤로 다소 애매한 높이로 왔다. 이때 홀란은 완전히 몸을 날려 공중에서 양발이 머리 높이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왼발로 공을 맞춰내는 슈팅을 하며 몸이 떨어졌고 홀란이 때린 슈팅은 한번 바운드가 된 후 골망에 들어갔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직접 보면 입이 쩍 벌어지는 아크로바틱한 득점.

이 득점으로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3득점. 리그에서는 8경기 10득점으로 11경기 13골이라는 괴물같은 득점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