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영철, 영숙에 "좋아한다" 고백에 '간장 족자' 이벤트…영숙 "영수는 왜 안 오지?"('나는 솔로')

데일리한국 2024-10-24 00:04:25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 영철이 '간장 족자' 이벤트로 영숙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2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을 두고 경쟁하는 영철, 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영수, 영철의 선택을 받아 1 대 2 데이트를 하고 숙소에 돌아왔다. 

영수는 계속해서 영숙을 찾아가며 따로 대화를 나누길 원했지만 영숙은 이를 피했다. 

몇 시간째 영숙과 대화를 나누기만 기다리던 영수는 경수에게 고민 상담을 부탁한 뒤 영숙이 자신을 최종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놓고는 일찍 잠을 청했다. 

영숙은 영수와 달리 영철이 얘기하자고 하자 바로 따라나섰다.

영철은 “미주알고주알 붙여봤자 사족일 것 같고 좋아한다”고 영숙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자녀가 있고 장거리인 점을 들며 “알지만 좋아한다”고 말하고는 슈퍼데이트를 하기 전에는 0.01%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날 두 번의 데이트 후 100배 올라간 1%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더 가능성을 높이 봤다. 2대1 데이트할 때도 두 분을 나란히 놓고 보는데 영철님한테 제 모습이 진짜 많이 보이는 거다”라고 밝혔다. 

영철은 영숙이 있는 서울로 직장을 옮길 수 있다면서 “제가 바쁘면 된다. 힘들면 된다”라고 적극적으로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생각보다 저는 돈 잘 벌긴 하는 편이다”라며 아내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지 않고 무직이어도 된다고 말했다. 

영숙은 영철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저도 호감을 많이 갖게 됐다”고 전했다. 

영철은 “그렇게 말해줘서 진짜 고맙다”고 하고는 마음 편히 어서 잠자리에 들라는 영숙에게 “할 일이 또 있다”며 숙소에 가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솔로나라에 있는 무엇이든 활용해 마음을 표현해도 좋다는 미션을 받았다. 

영철은 2시간에 걸쳐 나뭇가지로 티셔츠 두 개를 이은 다음 손가락으로 간장을 찍어 티셔츠에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숙소 옆 나무 위에 올라가 족자처럼 돌돌 말아둔 티셔츠를 매달아 놨다. 

다음날 아침 영숙은 영수가 전날 밤 대화도 없이 자러 갔고 아침이 돼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다며 영수가 자신에 대한 마음을 포기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숙소를 찾아온 영철과 만났고, 나무에 영철이 설치해 둔 티셔츠 족자에 ‘영숙♥︎’이 적혀 있는 걸 확인했다. 

영숙은 “진짜 감동적이다. 간장으로 누가 글씨를 써”라며 족자를 사진으로 찍었다. 

숙소로 돌아온 영숙은 영수와 대화를 할지 고민하다 먼저 영수를 찾아갔다. 

영수는 영숙에게 “이기적으로 생각하라”며 “나도 이기적으로 판단해서 최종 선택 때 메시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