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산사음악회를 연다.
산사음악회 특설무대는 백양사 성보박물관 앞에 마련된다.
첫날에는 국악 플라멩코 집시밴드 '소리께떼', 라틴재즈 밴드 '코틴그룹', 국악 록밴드 '추다혜차지스' 등이 관객과 만난다.
둘째 날 공연은 포르투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파두(fado)를 연주하는 '소뉴', 월드뮤직그룹 '토케토리' 등이 맡는다.
마지막 무대는 불경 전자음악(EDM) 디제잉 파티로 최근 큰 인기를 누리는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꾸민다.
장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미술품 전시,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 등도 운영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3일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와 이국적인 음악의 매력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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