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동급생에게 가혹행위를 한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3일 특수상해 혐의로 A(15)양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다른 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여학생 2명을 대구 한 노래방으로 불러낸 뒤 가혹행위를 해 신체 일부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시비가 붙었다가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범행은 관련 동영상이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해당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 중 1명의 신체 일부에 위해를 가하며 괴롭히는 장면과 웃으며 "아파?"라고 묻는 장면 등이 담겼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영상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