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KS 2승 보인다… '타선 폭발' KIA, 1회말 선취 5득점[KS2]

스포츠한국 2024-10-23 18:57:11

[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 1회말부터 타선이 터졌다. 무려 5득점을 뽑아내며 2차전 승리 확률을 높였다. 

소크라테스 브리토. ⓒ연합뉴스 소크라테스 브리토. ⓒ연합뉴스

KIA는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KIA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2박3일 혈투 끝에 5-1로 승리했다. 21일 1차전에서 6회초까지 1-0으로 리드를 당했지만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열린 23일 1차전에서 5-1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차전에 이어 곧바로 펼쳐진 2차전에서도 1회말부터 힘을 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도영이 1타점 2루 땅볼을 날리며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통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선빈이 1타점 2루타, 이우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KIA는 2회초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김선빈. ⓒ연합뉴스 김선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