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제8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개막... 예술의 물결속 5일간 축제

데일리한국 2024-10-23 16:46:08
2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서 열린 제8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설동호 교육감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2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서 열린 제8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설동호 교육감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제8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가 2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박람회는 초중고 학생, 교원, 지역예술인 등 131팀이 참여해 합창, 국악, 양악, 사물놀이, 밴드, 뮤지컬, 연극 등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부터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시작품 부스까지, 다채로운 예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또한 학교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체험부스, 교원들의 성과나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영상ON 프로그램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예술의 장이 열린다.

우선 23일 개막식에서는 사제동행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대전글꽃중의 관현악 연주, 대전예술고 학생들의 중창, 교원예술동아리 (댄스 9ine)의 화려한 춤 무대, 그리고 지역예술인의 마술 포퍼먼스가 이어진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워질 전시, 체험, 야외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 대극장과 소극장에서는 동요, 합창, 국악, 양악, 뮤지컬, 연극, 밴드 등 63개 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야외 공간에서는 토피어리, 간이악기 만들기, 직접 연주해보는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예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다목적실에서는 초·중·고 33팀의 작품이 전시되고 로비에서는 학생 미술실기대회 우수작과 교원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전시부스는 27일까지 5일간 운영돼 예술의 향기를 더 오래 느낄 수 있다.

소회의실에서는 예술교과 우수 수업 사례 나눔과 교과연구회 활동 공유의 자리가 마련되며 ‘영상ON’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예술은 우리 삶의 중요한 일부이다”라며 “학생과 교원, 지역 예술인의 열정과 노력이 이번 박람회에 담긴 만큼, 우리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